MS, 동영상 솔루션시장 장악하나…실버라이트 국내 사례 등장

SBSi 이어 엠넷미디어 TV딥 적용, 어도비와 올해 경쟁예고

마이크로소프트
(MS)의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인 '실버라이트'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사례를 확보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RIA 시장은 이미 어도비시스템즈의 '플렉스'가 선점한 상태.

 

그러나 후발주자인 MS 실버라이트가 지난 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례를 확보해 나감에 따라 올해는 두 기술의 정면 맞대결이 예상된다.

◆실버라이트 국내 사례 등장…엠넷미디어 TV딥 = 실버라이트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달 선보인 엠넷미디어의 TV딥(tvdeep.mnet.com) 서비스다.
이 사이트는 실버라이트의 기능의 장점을 살린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SBSi의 NView가 선보인 바 있으나 이는 일반적인 동영상 플레이어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TV딥은 기존 동영상 사이트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PIP 기능이다. 메인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어도 오른쪽에 있는 동영상 리스트를 끌어다 놓으면(드래그앤드랍) 메인동영상 위에서 작은 동영상(PIP) 동영상이 함께 재생된다.


PIP 동영상의 위치는 어디든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다. 동영상의 소리는 마우스 포인트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PIP 기능은 시청하는 동영상을 중단시키지않고 다른 동영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한다. 이같은 기능은 누리꾼들이 동영상과 동영상을 오가면서 낭비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UCC(사용자제작콘텐츠)가 인터넷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같은 기능은 UCC 업체들의 구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즐겨찾기 기능을 들 수 있다. 영상 전체를 즐겨찾기에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특정 구간을 임의대로 정해 즐겨찾기에 등록할 수 있다.
동영상을 시청하다 마음에 드는 장면을 따로 저장하기만 하면 된다.


또 광고도 원할하게 삽입할 수 있다. 동영상 재생 도중에도 동영상 일부를 가리지 않고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


◆실버라이트의 걸림돌 = 그러나 실버라이트가 어도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 아직은 의문이다. 실버라이트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PC에 2MB(메가바이트)의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다. 


어도비의 플래시는 대다수의 PC에 이미 설치돼 있는 반면 아직 실버라이트가 설치돼 있는 PC는 거의 없다.


최근에는 액티브X에 의한 폐해로 인해 웹상에서 PC에 무언가 설치하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이 실버라이트 설치 요구를 거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 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실버라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사이트에 공급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평했다.

그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나 판도라TV, 엠군 등 UCC 업체에서 실버라이트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단기간에 실버라이트가 확산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MS는 "최근 새로운 실버라이트를 사례를 확보했다"면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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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웹오피스 | 2008/01/04 13:09 | web(웹)2.0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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