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30일
기대 못미친 윈도비스타
| 잦은 인터넷접속 장애로 판매 저조 … D램 공급과잉 초래 |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비스타의 1년 성과를 정리하는 말이다. 2001년 윈도XP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며 큰 기대를 모은 비스타이지만 국내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비스타가 보안과 안전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액티브X`의 다운로드와 설치를 제한한 것이다. 액티브X 사용이 제한될 경우 은행 인터넷뱅킹이나 게임 사이트 등 접속이 불가능해진다. 비스타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다 가장 먼저 OS를 교체한 사람들은 인터넷뱅킹 대란과 게임 사이트 전면 차단 같은 불이익을 겪게 됐다. 현재는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런 문제가 해결됐지만 아직도 일부 사이트에서는 OS가 비스타일 경우 제대로 된 이용이 불가능하다. 인터넷 접속 장애로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자 MS는 윈도비스타를 XP로 `다운그레이드`시키는 방법을 홈페이지에 긴급 게시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윈도비스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PC 사양이 높아야 한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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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가 제대로 작동되려면 최소 1기가바이트 이상 메모리와 100기가바이트의 하드디스크 용량은 필수다. 윈도비스타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비스타를 겨냥해 1~2년 전부터 많은 반도체 업체가 생산량을 늘렸지만 비스타 수요가 예상보다 늘지 않으면서 이것이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버린 것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6달러를 넘어서던 메모리 반도체 D램(512메가 DDR2 기준) 가격이 1년 만인 현재 1달러 밑으로 추락한 것에 비스타가 상당 부분 책임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홍구 한국HP 부사장은 "지난해는 생각보다 윈도비스타 특수를 못 누렸다"며 "시스템이 많이 안정화된 올해에 비로소 비스타 관련 컴퓨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는 비스타 출시 이후 1년간 전 세계적으로 1억개, 국내에서만 300만개 이상 팔렸다며 합격점을 내리는 분위기다. 한국MS 측은 "현재까지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 각종 보안 위협 등에 대해 비스타가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사진 음악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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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1/30 12:13 | IT new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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